돈빌리고 차용증 이자 쓰는 법 옆집 형이 쉽게 알려줄게요

가까운 사이라도 돈 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어색하고 조심스러워지잖아요. 저도 예전에 친구에게 급한 돈을 빌려줬다가 나중에 ‘어떻게 갚을 거야?’라고 말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.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차용증이에요. 특히 이자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정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오해가 생기기 딱 좋죠. 오늘은 복잡한 단어 없이, 딱 필요한 핵심만 모아서 차용증에 이자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! 😊

차용증이 뭔가요? 빌릴 때 꼭 써야 하나요? 📝

차용증은 쉽게 말해 ‘돈을 빌렸고, 언제까지 갚겠다’고 약속하는 종이예요. 친구와 ‘다음에 밥 살게’라고 말로 약속하는 것과 달리, 이 종이 한 장이 있으면 나중에 혹시라도 헷갈리거나 오해가 생길 때 확실한 증거가 되어줘요.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돈 문제는 꼼꼼하게 하는 게 좋아요. 서로에게 믿음을 주고 관계를 지킬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죠.

이자는 왜 내야 하나요? 💰

이자를 왜 내냐고요? 간단한 비유로 설명해볼게요. 내가 가진 돈을 친구에게 빌려주면, 그 돈으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는 거잖아요. 예를 들어, 내가 100만 원을 가지고 있었는데, 친구에게 빌려줬어요. 그럼 이 100만 원을 통장에 넣어두면 받을 수 있었던 이자도 못 받게 되고요, 이 돈으로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거나 투자를 할 수도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친 거죠.

이자는 이렇게 ‘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포기한 기회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’라고 생각하면 쉬워요. 돈을 빌린 사람은 그 돈을 쓰는 동안 이득을 얻으니까, 그 이득의 일부를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돌려주는 거죠. 서로에게 좋은 약속이라고 볼 수 있어요.

이자, 얼마로 정할까요? 🔢

친구나 가족에게 빌려줄 때 이자를 안 받을 수도 있어요. 하지만 받을 거면 얼마가 적당할지 고민되죠? 우리나라는 돈을 빌려줄 때 ‘1년에 최대 몇 퍼센트까지만 받을 수 있다’는 규칙을 정해두었어요. 만약 이자를 너무 많이 받으면 안 된다는 뜻이에요. 이 규칙을 넘어서 이자를 받으면 안 되고요, 그렇게 받더라도 그 금액은 돌려줘야 해요.

그러니까 이자를 정할 때는 꼭 이 ‘최대 이자율’을 확인해야 해요.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도록, 너무 욕심내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정하는 게 좋겠죠?

차용증에 이자를 어떻게 써야 하나요? ✍

이자를 받기로 했다면, 차용증에 이자 금액과 계산 방법, 언제 갚을지까지 구체적으로 적어야 해요. 막연하게 ‘적당히 줄게’라고 하는 건 나중에 큰 문제를 만들 수 있거든요.

이것만은 꼭 조심하세요! 📌

나중에 친구랑 싸우지 않으려면 아래 세 가지만 꼭 기억하세요.

1. 명확하게 적고, 둘 다 사인하기: 빌린 돈, 이자, 언제 갚을지, 돈을 빌린 사람과 빌려준 사람의 이름과 서명을 꼭 넣으세요.
2. 원본을 하나씩 보관하기: 차용증은 똑같은 걸 두 장 만들어서 빌린 사람, 빌려준 사람이 각각 한 장씩 나눠 가져야 나중에 서로 딴말할 수 없어요.
3. 돈 주고받은 기록 남기기: 은행으로 돈을 주고받으면 기록이 남아서 좋아요. 혹시 현금으로 주게 된다면, ‘돈을 받았다’는 확인서를 꼭 받아두세요.

돈을 빌려주고 빌리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, 오늘 알려드린 내용만 잘 기억하고 차용증을 제대로 쓴다면 친구와도, 가족과도 돈 문제 때문에 마음 상할 일은 없을 거예요. 서로 믿고 배려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한 거, 다들 아시죠?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! 언제든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~ 😊